[충청뉴스큐] 강원도는 지난 1월 28일과 29일, 31일 발생한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 보호지역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고 추가 발생이 없어 2.25일자로 전국적인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위기경보도 “주의” 단계로 하향됐다.고 밝히면서 이에 따른 후속 방역조치를 추진 예정이다.
우선, 그동안 취해왔던 강도 높은 방역대책 중 도축장 소독전담관 별도 파견 대신 검사관이 차량과 시설에 대한 소독 지도·점검을 추진토록 하고, 도내 14개소로 확대 운영한 거점소독시설을 시·군 방역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소·돼지 208농가 1,630두에 대해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이 올바르게 이행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백신항체 검사’를 실시해, 항체양성률이 미흡한 농가 적발 시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향후 정책자금 지원 배제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2일 축산농가 모임금지와 가축시장 폐쇄, 발생농가 역학관련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한 바 있고, 혹시 모를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사후 방역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강원도 박재복 농정국장은, “한 달여간 지속된 구제역 상황이 종료되어 기쁘다.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애쓰신 방역관계자 분들의 노고와 응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특별방역대책기간인 3월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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