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시는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적극적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면접정장 무료대여서비스 사업인 ‘희망옷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5월부터 운영 해 온 ‘희망옷장’은 대학생 및 청년에게 면접 때 입을 정장을 세탁비만 받고 빌려줌으로써 구입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날이 갈수록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7년에는 1,112명이 희망옷장을 찾았고, 전년도는 1,742명, 올해는 더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희망옷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신청일 기준 3개월 대구 거주에서 1개월로 완화하고, 대여횟수도 연간 2회에서 연간 3회로 확대했다.
희망옷장 재고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즈와 품목의 재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면접이미지 컨설팅 교육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이용자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했다.
현재 희망옷장은 남·녀 정장 140여 벌씩과 셔츠·블라우스 219벌, 구두 93켤레, 남성용 넥타이와 벨트 70여 점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1개월 이상 대구에 주소를 둔 만18세~35세 대학생 및 청년 으로서 취업 면접전형 응시대상자에 한해서 대여를 받을 수 있다.
대여는 신청자가 대구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예약일자, 예약시간에 맞춰 한국패션센터 1층을 방문해 의상 피팅 등을 한 후 대여하는 방식이다.
남자 하의는 단 길이 조절 등 수선도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3박 4일이며, 반납 시 세탁비 5천원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구시에서 장기인턴으로 근무했던 임씨는 “우리은행 입사 면접 시 면접정장 무료대여서비스 사업을 알고 이용하게 되어 경제적 부담 없이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다”며 대구시에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한편,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가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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