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안전부 간판개선사업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조치원읍 상리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조치원 버스터미널 앞 중심가로 400m 구간 건물 31동, 업소 60여개소의 노후 간판 200여개를 교체하고 건물 입면개선으로 거리경관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오는 7월 3일까지 120일간 디자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10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디자인·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업소·주민의견을 디자인에 반영하기 위해 최근 청자장복합문화공간 1층에서 착수보고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에 앞서 인근 주민, 업주들에게 사업추진의 배경, 추진 상황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가 운영으로 부득이 참석이 어려운 업소는 개별 설명 및 동의를 사전에 받아 진행했다.
시는 사업기간 중 주민협의회, 참여업소와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사업 주제를 ‘볼 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심속 문화정원’으로 정하고 야간조명 등을 활용한 간판과 건물입면 정비, 공공 안내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조천변 벚꽃축제, 상리 은행나무 초록·황금축제 개최시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조치원읍 상리는 우리시 주요 진입관문 중 하나로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참여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거쳐 준비한 사업”이라며 “한글문화수도라는 도시 정체성과 상리만의 이미지를 브랜딩한 간판개선을 통해 좋은 간판 문화 확산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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