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예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체계 세분화 및 점포별 상세주소 부여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243개 광역·기초단체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0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이번 선정에 따라 군은 국비 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예산상설시장은 약 93개의 공간이 존재하는 대규모 판매시설임에도 모든 점포가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하나의 주소만 사용함에 따라 방문객이 원하는 점포를 찾아가는데 많은 혼선과 시간을 낭비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군은 이동경로 구축 및 각 점포별 입체적인 상세주소 부여를 통해 시장 위치 체계의 불합리를 해소하고 디지털 기반 각종 행정 정보 및 주소가 연계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추진해 오는 6월까지 안내시설물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예산군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야심차게 추진한 예산상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둔 가운데 4월 1일 재개장에 따라 더 많은 점포가 오픈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이에 발맞춰 방문객에게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고 시장 내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통해 대응이 가능한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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