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봉평전통민속보존회가 지난 25일 봉평면 복지회관 다솜관에서 보존회원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평메밀도리깨질 소리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평창봉평민속보존회 주최, 아시아강원민속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장정룡 강릉원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창식 세명대 교수, 박철호 강원대 교수, 이윤정 한양대 교수가 봉평메밀도리깨질소리의 문화콘텐츠 개발, 메밀문화 탐색, 음악적 특질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김완규 평창민속보존회장, 최명환 세명대 교수, 남강연 원주어리랑 보존회장의 종합토론과 김선풍 중앙대 명예교수의 맺음말로 세미나를 마쳤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봉평메밀도리깨질소리의 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문화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됐다.
도리깨질소리의 스토리텔링을 위한 메밀 농사이야기 개발과 효석문화제 연계, 평창 출신 작가 이효석의 소설과 메밀묵을 좋아한다는 도깨비 설화와 접목한 콘텐츠 개발, 다목적 문화 콘텐츠로 위상 제고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한 질적 내실이 제안됐다..
산업적 관점에서는 봉평 지역이 현대 단편소설의 최고봉인 가산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 속 배경이자 전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지만, 효석문학관 내 메밀 자료실은 20년 전 개관 당시의 모습 그대로임을 지적, 제주도 등지의 메밀문화·산업의 공격적 육성이 봉평 메밀의 문화·산업적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며, 강원도와 평창군의 메밀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있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평창봉평메밀도리깨질소리는 도리깨로 메밀을 쳐 낟알을 떨어낼 때 하는 소리인 농사요로, 2012년 평창민속경연대회 최우수상, 2013년 강원도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4년 한국민속예술축제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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