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보건·의료협의체 2차 회의 개최…유기적 감염병 대응 논의

서유열 기자

2023-04-24 07:15:49




아산시, 보건·의료협의체 2차 회의 개최…유기적 감염병 대응 논의



[충청뉴스큐] 아산시가 지난 21일 감염병 민관 공동 대응을 위한 아산시 보건·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신속하고 상시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만들고자 지난해 10월 10개 관계기관이 모여 발족 회의를 개최한 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는 다양한 신종감염병의 출현과 발생 주기의 단축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부문에서는 아산시,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아산교육지원청이, 민간부문에서는 아산시의사회, 아산시약사회, 아산충무병원, 현대병원, 꿈크는아이병원, 삼성미즈병원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 및 의료 대응 공동 협력 코로나 단계별 방역 조치 로드맵 공유 포스트 코로나 일반 의료체계 준비 코로나 예방 접종 연 1회 전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률 제고 방안 엠폭스 발생 상황 및 감시 강화 심뇌혈관 합병증 검사비 지원 등 건강증진 업무 협력 의·약 업무 안내 등 신종감염병 대응에 대한 현안 과제와 시민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아울러 최근 두드러진 소아청소년과의 폐업과 전공 기피 현상, 산부인과 분만 및 진료 현장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우려, 아산시 지역사회 의료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도 진행됐다.

장동민 보건소장은 “코로나 대응 3년간의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공조가 무엇보다 절실함을 알게 됐다”며 “협의체 운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속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아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실무자간 비상 연락망 구성을 통한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치료 지역 내 임산부·소아·투석 환자 확진자의 응급·특수 진료 문제 해결 의료계 전문가 자문을 통한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등을 펼치며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와 조속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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