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선진 교육정책 탐방을 위해 유럽을 찾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4일 핀란드 카이탄 쿨루 중등학교와 옴니아학교, 주핀란드 대사관 방문으로 연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카이탄 쿨루 중등학교는 시각과 예술 분야 중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7-9학년 학생 300여명이 재학 중이다.
특히 특별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동물활용수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영어 시간에 강아지와 함께 수업하거나, 말과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집중력 장애가 있는 학생을 치유하는 방식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동물매개학습으로 학생들을 치유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중도입국자들이 일반학생과 같이 수업하고 평가만 다르게 하는 방법은 인천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 교육감은 세계적인 직업 전문학교 옴니아학교를 찾아 인천 직업교육과 대안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옴니아학교는 총 3만여명의 학생들이 직업 고등학교 과정, 성인을 위한 직업교육, 이민자를 위한 직업교육 등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
도 교육감은 주핀란드 대사관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 교육감은 김정하 주핀란드 대사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핀란드 교육의 시사점과 코로나 이후 핀란드의 새로운 교육 의제를 나눴다.
도 교육감은 “한국과 핀란드의 교육환경이 매우 다르지만, 두 나라 교육의 강점을 모아 코로나 이후 우리 인천교육에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