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경남사랑 장학금 1500만원 기탁

나눔과 상생 정신 몸소 실천으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 촉매 역할

김미숙 기자

2023-04-25 12:53:45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경남사랑 장학금 1500만원 기탁



[충청뉴스큐] 봉사, 포럼, 친목을 목적으로 2007년에 설립되어 꾸준히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 지난 24일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임원진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갖고 경상남도 장학회에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친목 및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경남에 거주하는 경북·대구 경제계·법조계·학계 등 출신 사회 지도층이 모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등 단체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정영화 회장[대호테크 회장]이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도 병행되어 본래 하나였던 우리 경상도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상생발전의 초석을 다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이름 그대로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주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이러한 사회지도층의 선행이 만인의 모범이 되어 지역사회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원진과 회원들은 한목소리로 “우주항공시대로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는 경상남도의 시책에 박수를 보낸다”며 “올해 경남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도정 시책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올해 첫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모인 기부금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된다.

향후 모금액의 규모와 우리 도가 처해 있는 상황,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사업내용을 구체화해 도민과 잠재적 기부자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에 기부금을 통한 응원으로 지역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제도이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액의 30% 상당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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