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예산군보건소 직원 일동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여섯째아 가정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157만8000원을 여섯째아 가정에 전달했다.

기부 대상은 최근 여섯째아를 출산한 최윤아, 최재윤씨 가정이며 최 씨 가정은 최근 여섯째 아이를 출산해 인구감소 대응에 사활을 건 예산군에 큰 기쁨이 되고 있다.

또한 최 씨 가정은 첫째 아이의 장애 판정과 어려운 가정 형편 등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최윤아 씨 가정에 전달된 기부금은 보건소 직원 일동 54명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대책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당 가정의 자세한 집안 사정을 듣고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따뜻함을 실천해주신 모든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이번 기부 외에도 관내 출산가정을 위해 출산육아지원금 확대 지원, 영양플러스 지원 사업, 산후도우미 이용 비용 지원, 난임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