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배우고 다 가치 기르는 어울림 교육

18개 시군별로 다문화 감수성 높이는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양승선 기자

2023-04-26 16:25:22




다 같이 배우고 다 가치 기르는 어울림 교육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교육청은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자 4월부터 6월까지 18개 시군별로 교원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교육 정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관리자와 담당자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하동·산청·함양교육지원청에서 연합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장 87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대진초등학교 박중구 교장은 주제 강연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이 끝난 뒤 3개 지역의 학교장들은 실제 이루어지고 있는 다문화 교육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를 체험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장은 “다양한 유형의 다문화가정 학생과 그에 따른 맞춤형 교육 정책을 접하면서 학교 관리자로서 다문화 교육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지역별 맞춤형 연수로 이루어질 이번 연수는 경남 다문화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는 역량 있는 강사들이 참여하며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교육지원청별로 지역의 다문화 교육 실정에 맞게 진행하는 역량 강화 연수로 모든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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