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키운다

지역 SW기업 지원 사업 본격 추진…4일부터 상담·신청 접수

서서희 기자

2019-03-03 11:05:43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소프트웨어기업의 창업, 마케팅, 기술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재)세종지역산업기획단을 통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관내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지역 SW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역량강화, 전문인력 양성 지원,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분야를 집중 지원했다.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지원기업 매출액이 전년대비 12.6%가 증가했으며,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해외계약 14만 불 달성 및 84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 재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전문교육을 실시해 SW기술역량을 강화하는 등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특허 등 8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국내외전시회, 마케팅, 지식재산권 획득 등의 분야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 기업 공모, 선정, 사업수행, 결과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기업지원금을 지원한다. 국내외 전시회의 참가는 기업별 최대 1,300만 원, 마케팅 분야는 최대 1,800만 원,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에는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억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4일부터 (재)세종지역산업기획단을 통해 상담과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권영석 경제정책과장은 “세종시는 지속적으로 유망한 SW기업을 발굴·지원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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