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당부

겨우내 얼었던 땅속 수분과 저수지 등의 지반 약해져 낙석이나 붕괴 사고 위험 높아

김미숙 기자

2019-03-04 17:00:54

 

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남소방본부가 해빙기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라 강, 저수지 안전사고와 옹벽 등 시설물 붕괴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3월 말까지 ‘해빙기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해빙기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겨우내 얼었던 땅속 수분이 녹아 공사장, 옹벽, 축대 등의 붕괴사고와 산악지형 낙석사고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생활주변 노후 축대·옹벽, 건설공사장 등 중점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해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등산로, 강, 저수지 주변에 설치된 조난위치표지목, 인명구조함 및 구급함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한다.

또한 완벽한 구조를 위해 모든 소방장비의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재난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119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한편, 지반의 함몰 또는 비가오지 않았는데도 땅에 물이 고인다거나, 옹벽 및 담장 균열 및 부푸는 현상, 보도블럭의 침하, 가로수의 기울어짐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119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로 즉시 신고해 재난을 방지해야한다.

김성곤 경남소방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낙석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를 바라며, 각종 안전사고나 위험요인 발견 즉시 신고해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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