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법인지방소득세 1000억원대 진입

지난해 동기 대비 29%, 288억원 증가…전자와 금속화학물 분야 매출 증가에 따른 결과

이월용 기자

2023-05-12 09:36:14




천안시청



[충청뉴스큐] 천안시가 이번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 결과 8,979개 법인 1,281억원으로 확정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확정신고 법인 7,941개소 대비 1,038개소가 늘어난 것으로 신고세액은 지난해 993억원보다 29%, 288억원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천안지역 내 주요 기업체별 확정신고 현황은 삼성전자 162억원, 삼성에스디아이 98억원, 한국유미코아유한책임회사 82억원, 엠이엠씨코리아 37억원, 세메스 37억원 등이다.

법인지방소득세는 12월 말 결산법인의 법인소득에 대해 4개월 이내에 법인의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납부하는 세목이다.

당초 천안시는 반도체 실적 부진 등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본예산 추계 당시 법인지방소득세 840억원을 편성했으나, 전자 관련 분야 및 금속화학물 관련 매출 증가로 441억원의 초과 세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병창 세정과장은 “시세 수입의 큰 재원인 법인지방소득세의 초과 세입으로 천안시 재정을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꾸준한 세수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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