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공주-세종 광역BRT 구축사업의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18일 오전 공주 월송동 기적의도서관에 이어 오후 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잇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광역BRT 노선 위치와 차로 및 버스 운영 계획, 정류장 위치 등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구체적인 세부 일정 등을 문의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인 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 반영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면 2025년 하반기에는 공주와 세종을 잇는 광역BRT 노선이 구축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172억원이 투입될 공주~세종 광역BRT 노선은 세종시 한별동에서 공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총 18.5km 구간이다.
주요 노선은 공주종합버스터미널-신관 중앙교차로-번영1로-신관초-국도 36호-정부세종청사-세종충남대병원-세종시 한별동 등으로 24곳의 정류장을 거치게 된다.
이동시간은 기존 57분에서 39분으로 약 20분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석봉 교통과장은 “이번 광역BRT 노선 구축은 공주와 세종의 상생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체계 개편 및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와 행복청, 세종시, 충남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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