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특별교부세 1.5억원 확보

조원순 기자

2023-05-18 16:31:33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년도 재난관리 업무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유예했던 지표들을 재추진 하는 등 재난관리평가를 정상 추진했다.

축소 운영되었던 전년도 평가와 미실시 되었던 '21년도 평가와 비교해 올해는 모든 지표들이 면밀히 평가됐다.

 '22년도 평가결과 미흡 등급이었던 강원도는 기관장 관심도, 재난 사고 대응 등 실질적인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위원평가를 고도화했고 적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신속 발송, 예경보 시설 활용 등의 지표들을 개선하는 등 재난관리에 대한 조직확대, 전문성 강화 노력 등 기관의 역량 제고 및 책임성을 강화해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해 괄목한 성과를 얻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60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시·도를 직접 평가했고  시·군에 대해서는 도의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번 41개 평가지표 중에서 38개가 우수지표로 선정되는 등 재난 안전 대비에 철저한 준비와 뛰어난 대응 역량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5천만원을 받게 됐다.

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활용해, 우수사례는 널리 전파하고 미흡지표는 개선·보완해 실적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 이와 함께 도내 18개 시군 중 춘천시, 강릉시, 평창군, 인제군, 동해시 등 5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며 “앞으로도 평가를 통해 도의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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