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오 영심이’ 송하윤과 이동해가 연애 예능을 위해 ‘일시 동맹'을 맺었다.
2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에서는 경미한 뇌진탕 판정을 받은 경태가 영심의 집에 하숙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영심은 연애 예능 ‘사랑의 짝대기’에서 망가짐을 무릅쓴 노력에도 단 한 표도 얻지 못하며 ‘국민 0표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만화영화 ‘영심이’의 실제 주인공이라는 게 밝혀지며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었던 사춘기 시절을 떠올리는 듯 출근도 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렀다.
그런 영심을 찾아온 경태. 허길동 국장으로부터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제안받은 그는 영심에게 담당 PD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분노에 찬 영심은 경태가 내민 손을 잡고 그대로 업어치기 해버렸고 두 사람의 감정은 극에 달했다.
그렇게 신규 프로그램이 무산되기 직전, 뜻밖의 사건이 두 사람을 덮쳤다.
경태와 월숙의 오락실 데이트 당시, 20년 전 ‘그’ 경태 임을 알아본 월숙에게 비밀로 해달라는 경태와 최종 선택에서 자신을 선택하라는 월숙의 대화 내용이 유출되며 프로그램 조작 논란에 휩싸인 것.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영심과 경태는 다시 손을 맞잡고 연애 예능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밤샘 작업 끝에 프로그램 기획안을 완성한 영심은 경태의 펜트하우스를 찾았다.
회의를 이어가던 영심은 경태에게 “왜 우리 프로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거야?”고 조심스레 질문했고 경태는 “마지막 선택 때, 왜 날 선택했어?”고 맞받아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대답을 하려는 찰나, 갑자기 무너져버린 벽 때문에 경태는 부상을 당하게 된다.
경태는 집 수리를 마치고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영심의 집에 머무르게 됐다.
한편 ‘영심 바라기’ 채동은 이 소식을 듣고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밤낮없이 영심의 집으로 향하던 그의 앞에 월숙이 불쑥 나타나 “우리가 바라는 게 같은 것 같다”며 연합을 제안했다.
경태의 연락을 받기 위해 조작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 월숙이 과연 또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 채동은 이에 응답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오 영심이’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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