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음성군은 여성·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잘 사는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2017년에 이어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재지정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의 정책에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따라서 정책을 입안할 때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등 여성의 권리 보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군은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 일자리 협의체 운영 여성친화기업 인증 지원 군민 참여단 활동 지원 여성안전 실무협의체 운영 여성친화도시 여성 활동 거점 공간 조성 등을 진행한다.
아동·청소년의 복지를 늘려 유소년의 권리도 강화한다.
군은 2018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4년 동안 아동친화정책을 착실히 이행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지자체에 주어진다.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군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000명을 대상으로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 부모급여를 지원한다.
그리고 55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교직원 인건비를 지원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의 전문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군은 음성교육지원청, 음성어린이집연합회, 굿네이버스충북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동권리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아동참여위원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해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설치, 어린이도서관 건립, 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등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힘쓴다.
어르신의 노후생활 지원으로 행복한 노년을 책임진다.
노인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등록 경로당 405개소, 미등록 경로당 20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신·증축, 개보수, 냉·난방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제공한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기존의 정부주도형 노인일자리에 참여할 수 없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지원해 소득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체육과 주민교육 시설을 갖춘 한빛복지관을 다음 달 준공한다.
음성읍에 한빛복지관이 들어서면 그동안 음성군노인복지관 이용이 불편했던 음성·소이·원남 거주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장애인과 외국인의 복지도 소홀하지 않게 꼼꼼히 챙기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 지원과 장애인기관·단체 육성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장애인 단체를 활성화해 장애인의 사회적 유대감을 증진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을 증축해 장애인복지서비스 이용에 소외된 지역의 장애인에게 복지시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이용자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쾌적한 환경, 복지문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음성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교육·훈련·상담을 통해 이들의 조기 적응을 유도한다.
또 음성군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특성화사업·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
조병옥 군수는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계층과 연령에 따른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2030 음성시 건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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