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 강말금의 캐릭터 변천사에 시선이 주목된다.
JTBC ‘나쁜엄마’에서 정씨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는 강말금. 강말금 배우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에 이목이 쏠린다.
다수 연극 무대에 서며 배우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온 강말금은 다양한 작품 속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부터 드라마 ‘신성한, 이혼’, ‘나쁜엄마’까지 웰메이드 작품으로 대중들의 뜨거운 호평을 자아낸 화제작 그 중심에는 강말금이 있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끊긴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가 겪게 되는 위기와 극복, 성장을 그린 영화다.
극 중 강말금은 주인공 ‘찬실’ 역을 맡아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연기로 찬실이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열연을 펼친 강말금은 그해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들꽃영화상,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이듬해에 청룡영화상, 들꽃영화사에서도 같은 작품으로 신인여우상, 신인배우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의 보배로 거듭났다.
강말금은 ‘신성한, 이혼’에서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깊은 배려심과 진정성 가득한 내면을 지닌 ‘김소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다.
안정감 있는 연기로 매력적인 라면집 사장 김소연을 완성시킨 강말금은 극 중 다양한 인물들과 환상적인 케미 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높였으며 상대방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로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일상 연기를 유쾌하면서 매끄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한 강말금의 다음 연기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나쁜엄마’에서 강말금은 조우리의 따뜻한 이웃 ‘정씨’ 역을 맡아 실감나는 사투리와 모성애로 빈틈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딸 안은진을 향한 애틋한 모정과 K-모녀들의 진한 공감을 얻을 만한 진솔한 이야기로 연일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는 강말금. 특히 조우리 육아동지 라미란을 누구보다 아끼고 이해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인 강말금은 강호네에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에 진심 어린 위로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끈끈한 연대를 보여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필모그래피를 채워 나가고 있는 강말금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무대를 시작으로 스크린은 물론 브라운관까지 점령하며 올 라운더 배우로 등극한 강말금은 계속해서 열일모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배우 강말금이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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