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는 6월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도립극단의 통합 법인이 출범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통합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결정으로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예산절감과 경영효율화와 더불어 강원문화재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문화특별자치도로 향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강원도는 2022년 12월 강원도 출자출연기관 정비대상으로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도립극단의 통합을 선정했고 이후 강원도와 두 기관은 1월부터 조직 인력 사업에 대한 사전 의견수렴 회의를 거쳐, 3월 강원도립극단운영실을 강원문화재단의 직제에 포함하는 ‘강원문화재단-강원도립극단 통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강원도립극단은 강원문화재단과의 통합을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5월 16일 강원도립극단 이사회에서 통합을 위한 해산 의결 후 현재 청산절차를 위한 변경등기를 진행 하고 있다.
강원문화재단은 5월 30일 강원문화재단 이사회에서 통합을 위한 정관과 직제 및 정원규정 등을 의결했고 행·재정시스템을 통합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통합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사회 의결 승인 등 통합과 청산의 행정적 지원을 하고 두 기관의 변경등기가 완료되는 대로 행정안전부에 출연기관 변경 및 해제를 요청하는 것으로 통합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합에 따라 강원문화재단은 예산이 28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조직은 2본부 4실 1위원회, 정원은 55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중단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도립극단의 기존 인력 고용과 사업을 모두 승계하게 됐다.
2023년은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강원문화재단에서도 인적, 공간적으로 다양한 움직임이 있었다.
2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과 영상위원회 위원장이 새로 선임됐고 4월 사무실 이전으로 공간적 변화도 꾀했다.
5월 강원도립극단과의 통합을 의결했고 6월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백창석 문화관광국장은 ”강원도는 두 기관의 통합이 강원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문화예술인과 도민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다채롭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며 문화특별자치도를 견인하게 될 강원문화재단의 앞으로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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