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에너지 기업 지원 팔 걷었다

백소현 기자

2019-03-06 17:02:15

 

광주광역시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가 지역 에너지 기업 지원을 위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광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미디어데이’ 행사를, 14일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이전 사업설명회를 각각 연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착공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미디어데이’ 행사는 광주 스마트그리드 산업육성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전력변환연구센터와 분산전력시스템센터, 시험분야의 현황, 성과, 계획 등, KERI 보유기술,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또 한국전기연구원이 광주지역 전기 및 에너지 분야의 지역 산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14일 열리는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이전 사업화 설명회’에서는 광주지역 에너지분야 및 관심 있는 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의 보유기술을 이전 사업화할 수 있는 제도와 선진 기술을 설명한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에너지관리 기술’, ‘스마트 변전소 끊기지 않는 고신뢰 통신네트워크 기술’, ‘전기자동차 충전 통신기술’, ‘HILS 기반 GW급 MMC HVDC 제어플랫폼’, ‘3상 6.6㎸급 반도체 변압기용 전력변환 기술’, ‘전압형 MMC HVDC 서브모듈 평가용 시뮬레이터’ 등 기술도 소개한다.

이 밖에도 한국전기연구원은 설명회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프로그램, 연구인력 파견, 기술교육 자문, 연구장비 활용, 애로기술 자문, 창업지원 등 기술이전 사업화 상담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전력이 보유한 선진기술을 접목·사업화 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관내 산·학·연, 에너지밸리기술원과 함께 에너지산업 기술이전사업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재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한국전기연구원 미디어데이, 기술이전사업화 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전기 및 에너지분야 기업, 예비창업자들이 새로운 기술들을 접하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전기 및 에너지분야 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 3대 전기 인증·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분원을 유치했으며, 한국전기연구원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전력변환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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