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6월부터 12월까지 ‘학교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교육적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가 연수를 요청하면 세종시교육청과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기관이 협업해 학교로 찾아가, 현장 실습 오후 3시간을 포함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한다.
최근 학교폭력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예방적 차원의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3개 학교가 ‘학교 공동체 참여 과정 연수’를 희망했다.
특히 도담중은 교원과 학부모가 함께 공감해 참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6월 2일부터 7월 14일까지 5회에 걸쳐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회복 적정의 철학과 패러다임의 이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의미와 실천 참여와 소통을 만드는 대화의 기술 존중과 신뢰를 만드는 토대-존중의 약속 만들기 등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 중인 한 학부모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에 대해 전해 듣기만 했는데, 우리 아이의 선생님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선생님들의 생활교육 어려움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관계중심 생활교육이 내실 있게 실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새 학년 준비 기간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입문 과정 연수’를 6개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기 중에는 관계중심 생활교육 역량 강화 직무 연수와 실천 교사들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실제와 학급 운영 연수’를 운영하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의 불씨가 되는 다양한 갈등에 대해 학교와 연대해 평화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성 향상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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