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산물 방사능검사 이렇게 한다

수산물 방사능 분석과정 공개…수산물 안전관리 신뢰성 확보

김미숙 기자

2023-06-16 12:30:55




도내 수산물 방사능검사 이렇게 한다



[충청뉴스큐]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오는 27일 경남 도내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도민들에게 공개하는 ‘수산물 방사능검사 도민참관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도쿄전력에서 해양방출설비 시운전을 시작하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한 실정인 만큼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도민에게 수산물 방사능 분석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방사능 검사 참관행사는 관내 수협 위판장 경매 전 참가단이 직접 수산물을 선정·수거하고 채취된 시료를 분석실로 옮겨 식용 가능 부위만을 분리·마쇄한 후 감마핵종 분석기를 이용해 방사능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참관행사는 만 18세 이상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및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진영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전 분석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평소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어 도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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