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정보통신방송 혁신 인재양성 사업’ 공모에 부산대학교가 신청한 총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는 정보통신 분야의 유망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획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총 12개의 과제가 선정됐으며 부산에서는 부산대가 2개 과제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2개 과제에 올해부터 최대 2030년까지 예산 총 165억원을 투입하며 선정된 과제의 수행을 위해 대학 내 ‘디지털-X AIoT 연구센터’와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신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X AIoT 연구센터’는 기존 사물인터넷 기술에 인공지능이 융합되어 더욱 지능화된 기술을 일컫는 ‘지능사물인터넷’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기획사업을 수행한다.
총 4개의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기술이전, 산업체 기술지도 등을 통해 지역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신기술 연구센터’는 ‘제로 트러스트’라는 새롭게 떠오르는 보안 기술을 개발한다.
‘제로 트러스트’란 모든 접근 시도를 신뢰하지 않고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해 보안을 유지하는 최신 보안기법으로 ‘제로 트러스트’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기업의 보안기술을 지원하고 지역 클라우드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개 센터를 통해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분야별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학생 연구원들이 공동 참여하고 기업가정신 교육 및 학생 주도의 기획사업 설계·수행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디지털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성과 또한 시가 추진 중인 지산학 협력의 결실로 연구센터가 성공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시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사업의 유치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지역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기술 개발과 연계해 지역을 선도할 고급 연구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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