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시교육청이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 강화를 위해 21일 수산물 4개 품목, 농산물 8개 품목 등 총 12건에 대한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초 광주식약청·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당초 총 6회, 65건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예고 등으로 식재료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관련기관과 추가 협의를 통해 검사 건수를 10건 추가해 총 75건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식재료 방사능 검사품목 및 건수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사능 검사는 학교급식으로 제공되기 전 농·수산물 중 학교에 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와 시료로 사용할 농·수산물 유상수거 등을 사전 협의한다.
이후 검사 당일 오전 해당 식재료 납품업체를 방문해 시료를 수거한다.
시교육청은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후 4~5일 전후로 검사결과를 통보받아 전체학교에 안내하고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시교육청 재정과 양관철 과장은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학부모님들이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유관기관과 협조를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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