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고향사랑기부에 따른 옥천군 답례품이 풍성해졌다.
충북 옥천군은 지난 27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 25종을 추가로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관광·서비스 9종, 생활용품 8종, 농산물 4종, 가공식품 4종 등이다.
기존 답례품 10종에 25가지가 추가돼 총 35종의 상품이 기부자의 선택지에 놓이게 됐다.
이번에 추가된 답례품은 기존 먹거리 위주의 상품과 달리 재기부형과 여행·체험상품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역 내 기획사 ‘세상을 그리다’가 제안한 ‘찾아가는 고향마을’이 대표적이다.
이 답례품은 연간 한도액 500만원 기부자를 위한 재기부형 기획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부자가 지정한 마을에 공연팀이 찾아가 동네 어르신을 위한 잔치를 열어주는 서비스다.
노인 돌봄이나 청소도 가능하다.
일종의 맞춤식 답례품이다.
자전거 임대도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봄, 가을철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옥천에는 ‘향수100리길’ 이라는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 있다.
토종벌집꿀 내리기, 치유목공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하기 딱 좋은 상품도 등장했다.
천상의 정원이라 불리는 수생식물학습원 입장권도 백화점 상품권 형태로 제공된다.
생활용품으로는 미용비누, 건강팔찌, 옻칠 수저 세트, 항아리 등이 선정됐고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선생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 세트도 선보인다.
농산물은 버섯, 쌀, 한돈, 딸기 등이 포함됐고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인 회오리감자, 우리밀100% 쫀드기, 4대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 막걸리 등이 추가됐다.
군은 이달 말까지 공급업체와 협약을 맺고 다음 달 초에 추가 선정된 답례품을 ‘고향사랑e음’에 등록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풍성해진 답례품만큼, 옥천 고향사랑기부금도 풍족해지기를 기대한다” 며 “출향인과 생활인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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