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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조치원읍에 위치한 ‘침산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침산지구 급경사지는 지난 2016년 세종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재해위험도 평가에서 재해위험성이 높은 D등급으로 평가돼 2017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2018년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 중기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을 투입,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내년 초 정비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해당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 예찰활동은 물론 주민들과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고재홍 도시재생과장은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붕괴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침산리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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