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남동발전, 여름철 자연재난 도민안전수칙 홍보 협력 추진

재난 관련 정보·자료 공유 등 재난관리 전반 폭넓은 협력 추진

김미숙 기자

2023-06-28 12:44:17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도내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도민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는 엘니뇨 영향으로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재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공공기관이 협업해 도민안전수칙을 홍보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도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경남도와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로 실시하던 재난안전 홍보를 최초로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경남도는 앞서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공공기관 중 가장 큰 조직과 재정능력을 가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남동발전에 재난안전 홍보 협력을 제안했으며 이에 두 기관은 공공기관이자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당연히 동참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에 따라 이번 홍보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3개 기관은 우선 홍보 효과가 높은 텔레비전 광고를 진행한다.

지하공간 등의 침수 피해, 태풍·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한 안전수칙을 위험시기에 맞춰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기관별 누리집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보유하고 있는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를 확대하고 재난 관련 정보·자료 공유와 상호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재난관리 협력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재난정보와 대처요령 등에 대해 미리 알고 도민 스스로가 안전을 챙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 “앞으로 도에서는 재난 대비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도민,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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