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시민 행복 교통대책 논의를 위해 7월 10일 인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교통 관련 전문가들과 운수업계⋅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시민행복 교통대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시민들과 교통전문가가 한데 모여 인천의 교통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이 행복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버스⋅택시 운수업계 관계자 및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여성운전자회⋅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 회원들과 교통 분야별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인천 모빌리티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 연구부원장은 “인천시는 인구가 감소하는 타 대도시권과 다르게 인구가 유지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인구가 많아 통근 통행의 시외유출입 통행 비중이 높고 승용차의 이용율이 높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디지털 물류, 친환경차 확대 등 미래 모빌리티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시민 행복 체감 교통대책’ 주제 발표에서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광역⋅시내버스 혼잡도 증가, 원도심 주차 부족 및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도로용량 부족 등의 교통 문제에 적극 대응해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 빠르고 쾌적한 지하철 구축, 시민에게 사랑받는 택시, 스트레스 없는 주차환경 조성, 사통팔달 철도⋅도로망 구축, 첨단교통체계 구축 등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은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이자, 전 국가 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교통 기반시설과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는데, 김도년 교수는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토론회가 글로벌 도시 인천 도약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토론회에서 “교통정책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및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초석이 되는 분야”며 “인천시는 사통팔달 도로망과 철도망 구축 등 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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