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충남 서산시가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을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위촉식과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은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문화원 등 여러 문화시설을 집적화하는 문화예술 거점을 만드는 것으로 현재 서산시 10대 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위촉식과 시민설명회는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에 앞서 부지 선정,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이날 시는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의원,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각 기관단체 등 시민대표 14명과 서산시의회 의원 2명 등 시민추진위원 16명을 위촉했다.
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을 대표해 여론 수렴, 입지 평가지표 및 평가 방식 결정, 최종 대상지 선정, 시설 배치 및 규모 등 기본계획의 방향을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시는 서산시 문화예술 타운 조성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 기관인 충남연구원을 통해 시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문화원 등의 집적화에 따른 시민 접근성, 시설 간 효율성, 장기적으로 확장성 있는 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의견과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진행된다.
그동안 서산시 대표 공연장인 서산문화회관은 1990년도에 건립됐다.
그간 서산문화회관은 노후되고 협소한 관람석으로 대형 행사와 공연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새로운 문화회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9월 중 입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4년 2월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해 구체적인 문화예술타운 건립 절차를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문화예술타운은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조성 과정을 시민에게 사전 보고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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