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청주시는 11일 청주상당도서관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공무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지진 국민행동요령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지진 발생 시 가구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기, 진동이 멎은 후 출구 확보 및 건물 밖으로 이동하기, 밖에서는 머리를 보호하며 넓은 곳으로 대피하기 등 지진 진행에 맞춰 단계별로 취해야 할 행동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진 발생 메시지와 함께 훈련이 시작되자 단원들은 즉시 자세를 낮춰 몸을 피했다.
잠시 후 흔들림이 멈춘 상황을 가정한 탈출 단계로 이행해 핸드백, 두꺼운 책 등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물품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신속하게 도서관 앞 주차장에 마련된 대피장소로 이동해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을 마친 단원들은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하다지만, 미리 요령을 숙지하고 훈련을 받으니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훈련 지휘를 맡은 구영회 단장은 “동해 지진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이젠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철저히 대비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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