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골목길 경제학자’로 유명한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7월 샌드위치 경제스터디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12시 10분,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소멸과 로컬콘텐츠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모종린 교수는 전국 곳곳을 직접 다니며 대한민국 골목상권 지도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며 지역의 로컬 브랜드 성장 전략 전문가다.
모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참여 선언 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4시간 동안 만남을 가지고 당시 ‘각자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대안’이라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며 골목상권 살리기를 통한 균형발전 대안을 모색하기도 했으며 그동안 ‘로컬 브랜드 리뷰’,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골목길 자본론’ 등 왕성한 집필활동과 다수의 방송출연으로 대중들에게도 친숙해졌다.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이 지방을 살리는 길이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는 지론을 가진 모 교수는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자 하는 수많은 창업자, 소상공인, 로컬 크리에이터들에게 스승이자 멘토와도 같은 존재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접근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종린 교수를 7월 샌드위치 경제스터디 강사로 초빙했다고 설명했다.
모종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그동안 전국의 골목상권을 돌며 관찰하고 연구해온 경험을 공유하고 로컬 브랜드의 개념 정립부터 국내외 사례를 통한 로컬 브랜딩 방안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모 교수가 생각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전략과 이를 위한 지방정부의 능동적 역할에 대해 강의할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바로미터이다.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다”고 하며 “모종린 교수의 강의를 듣고 나면 강원특별자치도의 특성에 맞는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과 지역소멸 해결책을 강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샌드위치 경제스터디는 올 1월부터 매월 1회, 다양한 경제 전문가들을 초빙해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1시간 분량 강의를 듣는 도청 직원 경제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1월 백광엽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2월 김재신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3월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4월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6월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초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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