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가 울산공장 설비 고도화를 위해 사업비 2,000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시와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는 7월 19일 오후 3시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최철곤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권명호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투자 협약에 따르면,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는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생산 거점인 울산캠퍼스의 선진화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울산시는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는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고 관내업체 계약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사업’은 동구 고늘로 77, 부지 25만 4842㎡, 연면적 11만 3619㎡ 규모의 울산공장의 노후화된 생산 라인과 설비를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941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6월 완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공장 건설기계 생산 규모는 기존 연 9000여대에서 1만 5000여대로 6,000여대 크게 늘어나며 생산 규모 확대에 따라 고용인력도 600명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울산캠퍼스 선진화 사업은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의 생산효율 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력산업의 첨단화, 고도화, 친환경화를 통해 산업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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