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자원봉사자와 함께 극복해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마스크 착용 생활화’ 실천 범시민 캠페인 전개

김민주 기자

2019-03-12 16:38:39

 

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시와 대구시자원봉사센터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하고자 지역 자원봉사자와 함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마스크 착용 생활화’ 실천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최근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지정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자신과 이웃들의 건강을 지키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도록 노숙인, 무료급식 이용자, 노인 및 아동, 야외근로자 등 환경변화에 취약한 환경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전용 마스크 10,000개를 우선 배부하고 올바른 착용방법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월 14일에는 남구 희망의 집 외 대구지역 무료급식소 9곳에서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료급식 대상자 5,000여명에게 직접 마스크를 배부·착용하도록 홍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나쁨 발령 시 안전한 대처방법을 안내함으로써 대구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안녕, 리액션’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국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안녕, 리액션’ 캠페인은 시민이 지역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시민이 함께 공생하기 위한 주도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안전한 사회, 안부를 묻는 사회, 안심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지역 곳곳에서 상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인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마스크 착용 생활화’ 실천 캠페인은 환경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향후, 구·군 자원봉사센터, 지역 기업자원봉사협의체 및 자원봉사단체 등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이 캠페인의 동참을 독려하고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연욱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장은 “국채보상운동이 우리 대구가 중심이 되어 들불처럼 번져갔듯이 ‘마스크 착용’이라는 작은 실천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데 지역 자원봉사자가 앞장서고 있다.”며 “시민들과 지역 기업들도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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