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한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기초의약학분야 성과발표회를 7월 20일 오전 10시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6월 이공분야, 공학분야를 시작으로 시작된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유형별 릴레이 성과발표회의 일환으로 8월 지역혁신분야 성과발표회와 9월 종합 성과전시회를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7.20에 개최되는 선도연구센터 성과발표회는 기초의약학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연구센터의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기초의과학 기술을 이끌 선도연구센터 발전방향 간담회와 우수센터 현장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성과발표는 “치아-치주 복합체 연구센터”가 뼈 형성 과정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밖으로 활발하게 분비된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한 성과를,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는 다수의 신규 폐섬유화 치료타겟과 이를 활용한 폐섬유화 억제제를 발굴한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염증-암 미세환경 연구센터”는 암 전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조성물을 개발해 세포치료제 개발 등 실용화의 토대를 마련한 결과를, “세포교신 제어 연구센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새로운 표적을 규명하고 억제제를 개발해 치료 효능을 검증한 성과를,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는 세포의 삶과 죽음의 상반된 운명을 결정하는 핵심인자를 규명하고 치료 기술로의 활용을 제시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어진 선도연구센터 발전방향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선도연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해, 기초의과학 분야 선도연구센터의 목적에 부합하는 집단연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기초연구를 대표하는 집단연구사업으로 1990년부터 이학분야, 공학분야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3년간 총 434개 센터에 2조 9,148억원을 지원해 왔다.
현재는 156개의 선도연구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신규로 34개 센터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의약학분야는 2002년 11개 센터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7개 대학의 총 100개 선도연구센터에 5,767억원을 지원해, 총 10,718건의 에스씨아이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외에 총 1,746건의 특허출원, 696건의 특허등록 성과를 거두는 등 국가 기초의과학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기초의약학분야 중 연세대 김재우 교수는 “섬유증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의 기술이전을 통해 15,150백만원의 기술료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외에도 최근 3년간 8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우수한 연구자 간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및 경험 전수 등을 통해 3,746명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해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가 지난 20년간 기초의과학의 탄탄한 바탕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의료분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앞으로도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기 위해 연구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기초연구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