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해양환경체험학습장은 인천안남고 외 4개교 학생 40명과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제4회 파도소리시네마캠프를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영상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시네마 공작소’와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으로 각 학교에서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5팀이 한데 모여 동아리 간 경쟁이 아닌, 협력과 소통을 통한 창의적 영상 컨텐츠 제작을 목표로 기획했다.
학생들은 시네마 공작소 중간 제작 발표회 장화리 갯벌을 배경으로 하는 미션 영상 시나리오 작성 및 촬영 교사 및 친구들 간의 친밀감을 쌓기 위한 레크리에이션 작은 영화제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특히 캠프 진행 과정에서 해양생태계의 위기 현황을 배우고 해양 생태계 보존에 대한 영상 제작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배웠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해양생태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한 멘토교사는 “학생들이 촬영한 영상들을 밤새워 편집하며 몸은 비록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영화제작을 준비하고 촬영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제작한 영상은 12월 시네마공작소 시사회 때 관객들 앞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구성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며 해양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는 생태시민으로서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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