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31일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색다르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1일 2시간씩 2주간 운영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 특수교육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방지하고 건강한 성장과 정서발달을 위해 마련됐다.
또 학생들의 여가생활과 진로탐색 기회 제공에도 목적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33명의 학생과 보호자가 참여하며 모집 시 방학 중 지속적인 관리·지원이 필요한 더봄학생들을 우선 선정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3개 과정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양한 코딩 교육이 진행되는 행복 코딩 바디스캔 명상이나 호흡 수련을 체험하는 마음 힐링Ⅰ 사춘기 에티켓, 의사 결정 훈련을 하는 마음 힐링Ⅱ 한궁 체험 등 가벼운 활동을 하는 힐링Ⅲ 성교육 중심의 도란도란Ⅰ 바리스타 체험 중심의 도란도란Ⅱ 원예 중심의 도란도란Ⅲ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학생과 보호자를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 및 가족 간 관계 회복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히 시기적으로 의미있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법’, ‘코딩으로 해외여행 계획하기’ 등 교육 주제를 선정했다.
앞으로 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지원과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안전망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방학 중 학부모의 사회적 부담을 경감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취미 및 특기 신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광주선명학교 학생 41명은 지난 24일부터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방학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참여 중이다.
또 시범학교인 광주세광학교를 비롯해 특수학교와 지역사회 복지관 등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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