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8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실시하는 2023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8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도민들은 가까운 대피소 또는 건물지하로 대피해야 하며 시군에서는 대피를 돕기 위해 민방위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재향군인회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대피소 주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피소의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대피소 조회’를 선택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 대피소 위치를 알아보는 것이 유용하다.
또한 동시에 시군별로 1개 이상의 도로에서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 훈련도 실시할 계획으로 훈련 공습경보 발령 후 훈련구간을 지나가는 운전자는 경찰 지시에 따라 차량을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고 민방위 훈련 안내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그리고 춘천시 소양2교에서는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가 설치되고 전시임무에 맞게 합동 교통통제가 있을 계획이다.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도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통행이 가능하고 차량이동 또한 가능하며 2시 20분 훈련 경보해제 발령 후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이번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은 6년 만에 실시되는 훈련으로 공습 경보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비상차로 훈련 도로구간은 향후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된다.
민방위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행한다.
양원모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제상황 같은 훈련이 필요하며 잠시 불편하더라도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국민행동 요령과 대피요령 등을 익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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