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동 수랏간’ 희망을 요리하는 부엌·사랑의 밑반찬

신방동 행복키움지원단, 10년 이상 밑반찬 전달

이월용 기자

2023-09-12 09:44:45




천안시청전경(사진=천안시)



[충청뉴스큐] 천안시 신방동 행복키움지원단에서는 12일 저소득 홀몸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

신방동 수랏간은 10여 년 전 주민자치형공공복지서비스 설립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연간 100여 차례 이상 10여명의 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해왔다.

20여명의 단원들은 매월 2차례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해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어르신과 중중장애인 10세대를 방문·전달하고 있다.

단원들은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지원을 하는 등 따뜻한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 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홀몸어르신은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됐는데, 직접 만든 정성 가득한 반찬과 국이 생활에 큰 도움이 되며 반찬 배달되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신동미 단장은 “행복키움지원단 단원들이 서로 협력해서 균형잡힌 식단으로 정성껏 건강식을 행복한 마음으로 매월 2회 만들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조원환 동장은 “신방동 행복키움지원단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수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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