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지난 11일 이희수 명예탄천면장, 정근철 명예사곡면장, 민경대 명예신풍면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희수 명예탄천면장과 민경대 명예신풍면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해 최원철 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정근철 명예사곡면장도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에 동참했다.
이희수 명예탄천면장은 탄천면 삼각리 출신으로 탄천초·탄천중학교를 졸업해 현재 고향에서 17년째 ㈜수창산업 대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 6월 면민의 신임을 받아 명예면장으로 취임했다.
정근철 명예사곡면장은 사곡면 호계리에서 출생해 호계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검역물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2021년부터 명예면장에 취임해 어려운 면민을 돕는 등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민경대 명예신풍면장은 신풍면 산정리 출신으로 ㈜아산마트 대표로 2019년부터 명예면장을 맡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특화사업을 후원하는 등 지역민에게 덕망을 쌓고 있다.
특히 이들 명예면장은 답례품으로 지급되는 물품을 고맛나루쌀과 알밤한우로 선택한 뒤 추석 명절을 맞아 노인회와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재기탁 의사를 밝혀 선행을 더 했다.
최원철 시장은 “명예면장의 연이은 기부 참여가 공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쏟아주시는 애향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일정 비율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의 30%를 기부한 지자체의 특산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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