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한-아세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콘퍼런스’를 9월 21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변화·확대에 따른 오염 관리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제24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대통령이 추진 의지를 밝힌 ‘한-아세안 연대구상’과 뜻을 함께하며 아세안 규제당국과 4년만에 직접 만나 소통·협력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아세안을 포함한 11개 아시아 국가 의약품 규제당국자, 국내·외 제약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약품 공급망이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들이 의약품 품질을 확보·유지하기 위한 규제 동향을 공유한다.
특히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지역 11개국 20여명의 규제당국자가 현장에 함께하며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가 해당 규제당국자를 직접 만나 국산 의약품 수출 관련 사항을 원활히 논의할 수 있도록 ‘1:1 규제당국자 미팅’도 진행된다.
오유경 처장은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은 그간 협력의 외연과 깊이를 확장해왔고 식약처가 준비한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 업계와 아시아 규제당국이 직접 소통하며 협력을 다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며 “이번 콘퍼런스가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아세안 국가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누구든지 이번 콘퍼런스의 참가를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9월 14일까지 콘퍼런스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콘퍼런스’가 우리나라와 아세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규제 체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K-의약품의 아시아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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