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는 본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우연정 학생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에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책 금융기관 3곳을 모두 합격한 것은 최초이다.
우연정 학생은 금융기관 합격을 위해 자산관리사 펀드투자권유대행인 TESAT 1급 전산세무 2급 전산회계운용사 2급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한국어능력시험 3급 한국사능력검정 1급 등 총 18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우연정 학생은 “국책 금융기관 취업을 목표로 결정한 후, 부족한 공부량을 채우기 위해 제일 먼저 등교해 공부를 시작하고 저녁 식사 시간에도 빈 교실에서 공부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자랑스럽고 취업을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도 목표를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찬기 교장은 “최고의 금융인을 육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걸맞게 우리나라 대표적 금융기관인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에 합격자를 배출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후배들도 선배의 길을 따라 자신의 목표를 이뤄내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는 2014년 부론고등학교에서 금융·회계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했고 2017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전교생이 1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학교에서 매년 한국은행, 한국예탁결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공공기관 합격자를 배출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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