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수상자 선정

조원순 기자

2023-09-15 16:25:47




강원도청사전경(사진=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문화 창달을 위한 ‘제65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6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발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은 195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도내 문화예술분야 최고의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308명이 수상했다.

올해는 6개 부문, 3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부문별 심사와 2차 전체 심사를 거쳐 6개 부문 각 1명, 총 6명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전통예술 부문에는 의병아리랑 전수관을 건립해 ‘의병아리랑’이란 새로운 민요장르를 발굴하고 강원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기연옥님을, 향토문화연구부문에 30여 년 동안 강원 영동지방의 선사 및 역사시대 여러 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로 강원지역 향토문화유산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데 공헌하신 이상수님을, 문학부문에‘지뢰꽃 마을 대마리’작품을 통해 분단지역 철원 군민들의 애환을 담아내신 정춘근님을, 공연예술부문에 예술감독·연출가로 강원의 아름다움과 강원연극의 우수성을 알린 변유정님 아티스트/한국연극협회 강원지회 회원)을, 전시예술부문에 21회의 개인전 개최, 400여 회의 국내외 초대전 참가와 지역 미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오신 박동국님을, 체육부문에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강원체육의 위상을 한층 높인 최재호님을 각각 선정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오랜 전통의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시상을 통해 지역의 문화 진흥을 위해 애써온 도내 문화예술인들을 지속 발굴해,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오는 10월 12일 인제잔디구장에서 개최되는 ‘2023 강원예술인 한마당 행사’에서 문화상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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