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공항만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국내유입 대응 훈련 실시

검역감염병 국내 유입시 공항만 유관기관 대응능력 강화

양승선 기자

2023-09-20 13:27:18




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충청뉴스큐]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권역 내 공항만 검역소 및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국내 유입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검역감염병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현재 중국 6개성 및 캄보디아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 중에 있으며 경북권의 경우 해당 지역으로부터의 물자 이동량이 2023년 기준으로 권역 내 공항 검역의 87%, 항만 검역의 91%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유입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검역단계 해외유입감염병 대응 훈련은 울산항 및 대구공항을 통한 해외입국자 검역 과정 중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으로 진행됐으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의 역학적 특성 교육, 검역단계 의사환자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 및 협조 체계 운영, 환자 발생을 대비한 검역 행정 프로세스에 대한 목록 및 컨텐츠 사전 마련을 목표로 수행했다.

손태종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이완될 수 있는 공항만 유관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공고히 했으며 긴밀한 협조체계 상시 운영을 통해 권역 내 검역감염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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