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꿀벌 집단 실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사기진작 및 농가 간 기술정보 교류 등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충북도 양봉인 한마음대회가 20일 오전 11시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회째를 이날 행사에는 민영완 충북도 농정국장, 김호경 도의원, 김꽃임 도의원, 윤화현 한국양봉협회 회장, 반화병 충북도 양봉회장, 신창순 제천양봉회장 및 양봉인 등 6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장에서 반화병 양봉협회 충청북도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행사를 참여해 주신 타시군 회원분들과 내빈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욱 양봉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선 농업기술센터장은“충북 각시군 양봉인들의 제천방문을 환영하고 행사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기관장 및 단체에 대한 감사와 참여한 모든 분 들의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고 민영완 충청북도 농정국장은“양봉농가들의 어렵고 힘든 상황 공감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향후 양봉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꽃임 충북도 의원은 축사를 통해“자연치유도시 제천방문을 환영드리고 도 의회 차원의 양봉사업 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은“양봉산업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수입꿀로 인한 국내 양봉인들 경쟁력 제고를 위해 모두 합심 노력 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오후 행사는 줄다리기, 공굴리기, 색판 뒤집기 등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 양봉인들의 단합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양봉 산물 홍보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양봉산업 전시 부스가 펼쳐져 있어 시민들도 양봉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 마련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