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맞아 구입한 농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총 85건 수거·검사, 농약 허용 기준 초과한 채소는 전량 폐기

양경희 기자

2023-09-27 09:14:57




인천시, 추석 맞아 구입한 농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제수·선물용으로 유통되는 농수산물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삼산·남촌농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대형할인점,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경로의 제수·선물용 농수산물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품목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집중되는 다소비 농수산물로 선정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채소류 66건 버섯류 10건 과일류 9건 총 85건을 수거한 후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채소류 1건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돼 즉시 전량을 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다.

수산물은 조기, 굴비, 동태 등 15건을 수거해 중금속을 검사했으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 중국산 깐 양파에서 기준을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인천지역에 유통되는 중국산 및 국내산 양파 1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매일 실시해 검사 결과를 보건환경연구원 및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농수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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