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42회 설성문화제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 개최

4년 만에 만난 향우들, 고향의 정취에 취한 밤

양승선 기자

2023-10-12 07:50:53




음성군청사전경(사진=음성군)



[충청뉴스큐] 음성군은 지난 12일 음성문화원 주관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2회 설성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린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 안해성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출향인의 고향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고 재경군민회, 재청군민회 등 100여명의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았다.

군은 각별한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경군민회 김재황 고문, 김윤희 여성회장, 김학원 음성읍민회 부회장, 이원기 생극면민회 총무이사, 이창기 감곡면민회 총무이사, 재청군민회 한경희 향우, 고을식 향우 등 7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재경·재청군민회에서는 고향 후학들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자발적 동참과 제도 활성화를 기원하며 응원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한철 문화원장은 “제42회 설성문화제를 맞아 출향인사들을 모시고 고향의 밤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고향의 사랑과 정을 듬뿍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출향인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고향 발전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날로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진철 재경군민회장과 이수천 재청군민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향인 음성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향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4년 만에 개최되는 설성문화제와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에 참석한 출향인들은 그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풀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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