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장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마실가유~’ 팜파티 개최

김미숙 기자

2023-10-19 09:33:24




농장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마실가유~’에서 팜파티를 개최했다(사진=공주시)



[충청뉴스큐] 공주시는 농장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마실가유~’에서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장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관내 치유 농장에서 치매 환자 중증화 억제를 위한 식물재배, 이용, 감상으로 구성된 치매 환자 맞춤 인지중재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회차로 치매 어르신과 함께 그동안 직접 키워 재배한 작물을 이용한 팜파티로 진행됐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상하반기 총 20회에 걸쳐 ‘들꽃 꺾어 꽃바구니’ 만들기와 ‘작물 재배해서 김치 담그기’ 등 농장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제공됐다.

양정윤 치매정신과장은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전문화된 충남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치매 악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와 격리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뇌운동학교 기억지킴교실 등 치매 환자 인지기능 훈련과 증상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재활·자극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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