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인천 개항장 민주로드 음악 투어 프로그램을 19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떠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개항장 역사 산책길에서 우리 지역의 근현대사를 음악으로 체험하며 애향심을 키우고 인천형 세계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인천역에서 한국 최초의 철도를 소재로 창작된 ‘경인철도가’ 감상을 시작으로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자유공원 인천학도의용대호국기념탑 팟알등 민주로드 코스에서 인천 콘서트 챔버의 음악 체험 프로그램을 감상했다.
참가 학생은 “19세기 근대 문물의 시작을 알리는 개항장 역사와 근현대 민주화 과정을 음악과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은 근현대 개항의 역사와 민주화 과정을 담은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인천을 바로 알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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