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2024 배움·성장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중3 수능 맛 집” 학습자료 제작 및 활용 방안을 밝혔다.

“중3 수능 맛 집” 제작은 대학 진학에서 수능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인지하고 사전에 수능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 공감 학교급 전환기에 중학교 내용을 수능 유형으로 엮어낸 자료집을 활용해 수능 유형에 대한 적응력 향상 기존 도교육청 개발 자료인 ‘사다리수학Ⅱ, 디딤영어Ⅱ’와 함께 체계적으로 복습한 중학교 수업이 고등학교 수업으로 탄탄하게 연계되도록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지난 21일 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 국·영·수 교사 21명을 편집위원으로 위촉, 본 사업의 추진 배경 및 방침에 대해 안내하고 역량 강화 연수 및 분과별 협의회를 개최했다.

당일 연수에서는 국어과 수능 문항 이해 및 제작 실습 수학과 평가문항 개발의 실제 선다형 영어문항 작성의 개요 및 실습에 대한 강의와 토의 활동으로 편집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각 분과 위원장을 중심으로 향후 세부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본 학습자료는 국·영·수 교과에 대한 중학교 3개년 간 모든 교육과정을 핵심 성취기준 위주로 추출하고 이를 과목별 난이도 상·중·하 3종의 ‘수능 유형 모의고사 문제’로 제작해 2024년 10월 중 보급할 예정이다.

자료는 파일 교재, 해설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활용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기존에 개발되었던 개념중심 학습자료인 사다리수학Ⅱ·디딤영어Ⅱ와 더불어 중고 전환기 연계형 교육과정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가한 중학교 수학 교사는 “본 학습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하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이어지는 이음 교육에 매우 적합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며 “중3 학년말 마땅한 학습자료가 없는 현실에서 본 프로그램은 중·고 전환기 교육과정 및 방과후 교육활동 운영 내실화는 물론 국·영·수 교과에 대한 개인별 학력 진단과 학력 향상을 돕고 학생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자료로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전국 최초로 중학생 대상 수능형 모의고사 학습자료집을 제작해 활용함으로써 도내 중학교 학생들은 한발 앞서 수능시험을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나아가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되어 최적의 진로·진학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