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충청남도 공립예술단인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제19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뜨거운 열정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상임지휘자 정나라와 피아니스트 임효선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곡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번’, 체코의 정서적 배경이 전면으로 드러난 작품으로 보헤미안적인 선율이 아름다운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 88번’을 연주한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협연자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변경되었면서 긴급하게 새롭게 캐스팅된 피아니스트 임효선은 2003년에 커티스 음대의 피아노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으로 발탁되어 페스토라치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이탈리아의 이몰라 음악원 마스터를 수료,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의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으며 2011년 경희대 피아노과 교수로 최연소 임용돼 현재까지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발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공립예술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지난 6월 국내 최대의 클래식 축제인 ‘2023 교향악축제’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떠오르는 오케스트라의 반열에 오르며 충청남도와 공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시월의 마지막 날, 우리가 사랑하는 라흐마니노프와 드보르자크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로맨틱한 밤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생 이상 입장할 수 있고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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